협회소개
설립목적

협회소개

사단인 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는 2022년 11월, 해양수산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단체로서, 비어업인의 권익 보호와 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과 채취 활동을 지원하며, 어촌 사회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전통 해양 문화를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더불어, 해양 생태계의 보전과 회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어업인의 수산 자원 보호를 위한 정책 개선과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양 자원의 균형 있는 이용과 보호를 도모하며,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바다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바다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길을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비어업인 협회 ?!

안녕하세요, 에디터 물비니 입니다
제가 이제 갓 몸담기 시작한 사단법인 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는, 비어업인의 건전한 해양 레저 문화 정착을 위해 설립된, 모두 순수한 비어업인과 어업인 분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비영리 사단법인이자 사회적 단체에요.

비어업인 이란?

천렵, 해루질, 투망, 낚시, 다슬기 잡이, 갯벌체험, 어촌체험 등등... 내수면 및 얕은 바닷가, 바다, 수상, 수중에서 비상업적으로 수산 동·식물을 포획·채취하는 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 시민 등을 뜻해요.
비어업인은 포획·채취한 수산동·식물을 판매하거나 허가 없이 맨손 어업인 또는 나잠 어업인과 어획 활동을 해서는 안돼요.
또 비어업인이 맨손 어업 혹은 나잠 어업 신고를 했더라도, 비어업인 기준으로 활동했다면 이 역시 비어업인으로 간주되기에 판매 행위나 허가 없는 공동 어획 활동을 해서는 절대 안 돼요.(복잡해지기 시작하셨죠?! ㅋ_ㅋ)
이렇게 법률이 바뀌어 가는 이유는,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연간 최소 60일 이상 조업하지 않는) 일부 ‘해루질러’들이 맨손 혹은 나잠 어업 신고 후, 신고 어업 지역을 벗어난 타 지역 내 마을어장에서 신분을 숨기고? 비어업인으로 활동하거나 동료 해루질러 들과 함께 조업하여 포획·채취한 수산 동·식물을 원래 자신이 신고한 지역에서 잡은 것처럼 홍보하여, 어업인 자격으로 온라인에 판매하는 행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에요.
맨손 또는 나잠 어업인은 어업 신고 지역 외 타 지역 내 마을어장에서 해당 어촌계의 허가 없이 영리적 어업 활동을 할 수 없다는 법 규정을 피하기 위한 위법한 일부 신세대? 해루질러들의 편법을 막기 위해서죠.
그러나 다수의 해루질러 들은 가족·친인척들과 함께 먹는 즐거움과 뿌듯함을 위해 ‘자급자족’, ‘내손내잡’으로 바다가 주는 만큼만 가져오는 선량한 분들이에요 :) 또 어업 신고 후 1년에 60일 이상 어획 활동을 하며 자신은 ‘업’을 병행 하며 귀촌·귀어를 준비하고 있는 성실한 분들도 계세요.
지금은 디지털, 인터넷 인프라와 교통이 발달해서 이전 세대의 어업인 분들처럼 어업 외 농업이나 축산업에 종사하지 않고(어업 특성상 기상 상황과 조석 간만의 차이로 꾸준한 수익을 도모하기 힘들기에) 다양한 사업 활동을 하며 어업에 종사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러니 모든 해루질러들이 나쁜 사람들이 아니에요, 언제나 소수가 물을 흐리는 법이죠.
여기서 잠깐 ~!

해루질러?

이는 해루질 동호인들 사이에서 나온 말로, 해루질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해루질러’라 호칭하고 있어요.(해루질 + er)
보통 일반 관광객이 아닌, 해루질 장비와 포획·채취 도구를 갖춰 내손내잡, 자급자족 목적을 시작으로 레저, 취미 등 하나의 활동 형태로 자리 잡은 ‘해루질’이라는 장르의 동호인을 지칭하는 명칭이에요.

해루질 이란?

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을 말하는 충남, 전라 방언. 일부 지역에서 쓰는 방언이었지만 블로그, 카페, 유튜브 등을 통해 널리 쓰이게 되었다.
본 의미에서 보다 확장되어 시간, 도구를 가리지 않고 바다에서 수렵, 채취하는 행위 전체를 의미하는 단어로 흔히 쓰인다.
여기에 더 첨언하면, 해루질은 현재 워킹해루질과 스킨해루질로 구분되고 있어요. 이 역시 해루질 동호인들 사이에서 활동 특성에 따라 자연스레 생겨난 말이에요.
워킹해루질은 허리 이하 수심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고, 스킨해루질은 잠수 행위를 동반하는 즉 해녀와 같은 활동이에요. 그렇지만 비어업인은 해녀와 달리 잠수에 도움이 되는 무게 추(납)를 착용하면 안 되고, 작살 사용도 금지예요.
참고) 비어업인 준수 법령 안내
우리 (사)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는 일반 시민·비어업인 분들이 해루질을 바탕으로 갯벌체험과 낚시, 투망 등 기타 수산 동·식물 등의 수산자원 포획·채취 활동을 하실 때 잘 모르실 수 있는 수산자원관리법, 수중레저법, 각 지자체 조례 및 기타 관련 법령 등을 준수하실 수 있도록 비대면 화상 회의 또는 대면 형태로 안내해 드리고 있어요.
또한 관련 정책과 전반적 동향 등도 카페를 통해 공지해 드리고 있으며 더 많은 참여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가족 회원 제도를 운용하고 있어요.

우리 협회가 하는 일

체계적 봉사활동을 위해 대기업 지원 사례도 견학해요
사단법인 ‘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명이 너무 길어서, 회원분들은 ‘비어업인협회’ 또는 ‘한수협’으로 호칭하고 계세요.
비어업인협회라고는 하지만, 협회 사업 취지에 공감해 주시는 어촌계, 어업인, 나잠어업인(해녀) 분들도 우리 협회에 가입하고 계신데요~!
(사)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KPI 핵심성과지표는 비어업인 여러분들께 수산 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에요, 그럼 우리 비어업인협회의 활동을 한번 열거해 보자면,
1.
지속 가능한 수산 자원 확보를 위한 비어업인 포획 채취 활동 연구
2.
어획 강도를 낮추는 포획·채취 도구 사용 캠페인
3.
해루질 동호인 활동 지원 사업
4.
전통나잠어업 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
5.
영세 어업인 판로 지원
6.
어촌계 어업 및 행정 지원
7.
그리고 우리 비어업인협회만의 재밌는 해양정화 활동 등입니다.
모두 비영리로 진행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 공식 앱을 통해 해루질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이론과 행동요령도 알려드리고 있어요.
영세 고령 어업인 분들의 생활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더 험난해요
무엇보다 (사)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는 어업인분들의 생업과 그분들의 삶의 터전을 존중하여, 어업지원과 유통채널 확보, 판로개척과 제품화 서비스를 비영리로 지원하는 비어업인협회에요.
협회 회원과 어촌계원
또한 비어업인·어업인 간 갈등과 마찰 없는 활동을 지원하고 호혜적 관계를 형성하는 사업을 그 중심에 두고 있고요. 🅺🅺 •̑‧̮•̑‎
일러스트 : (사)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
(사)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가 설립된 배경도 말씀드리자면, 해루질을 통한 비어업인과 어업인 간 갈등과 마찰은 그동안 계속되어 오고 있었는데, 이를 제대로 해결할 사회적 단체나 시민 단체가 없었기에, 뜻있는 소수가 모였고,
허가 과정 속, 지난했던 3회의 창립 총회 현수막
어촌계와 해양수산부를 오랫동안 설득하여 어렵게 설립 허가를 받아 2023년 8월 15일 비어업인협회가 공식 출범을 하게 됐어요.
엘프 카페 캡쳐
출범 후, 우리 비어업인협회는 네이버 카페 '엘프'의 지원으로 많은 회원분들이 응원해 주고 계세요.(엘프는 국내의 독보적 수중 랜턴 제조사면서 해루질·다이빙 관련 진성 활동 회원 수가 가장 많은 동호회로서 12년간 운영되어 오고 있는 장수 '커뮤니티' 이기도 해요)
협회 공식카페 캡쳐
덕분에 이제 우리 협회는 정말 감사하게도 소수가 아닌 1,300여 명에 가까운 회원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고 계세요.
(사)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해외 해양 환경보호 NGO 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선진 사례와 연구 결과를 적극 도입하여 어촌과 전통 해양문화를 보전해 갈 계획이에요. 나아가 10년 내 80% 이상의 '어가'가 소멸될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어촌의 현실을 타개할 후계 양성 시스템도 해양수산부를 통해 제도권 내에서 다룰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 자, 이제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협회와 함께 하시면 어떨까요?! 안전사고 예방과 법령 이해, 필요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우리 협회에서 어업인분들과 함께 여러분만의 '내손내잡', ‘주말어업’, ‘어업지원’ 등의 액티비티를 통해 ‘귀어’, ‘귀촌’ 등의 꿈을 이뤄가 보세요~
여러분의 본 ‘업’을 유지하시면서 충분히 경험을 쌓아 나가실 수 있어요 :) 가끔은 정글의 법칙 같은 이색적인 체험도 경험하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ㅋ 우리 협회는 정기 회비가 없어(앞으로도 無) 부담 없이 참여하실 수 있으니(오직 혜택만 있을 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이만 우리 협회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𐃷˙ 카페에서 또 봬요 ^.~
(사)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